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자리에 있는 청소년 종합서비스 공간인 '시립 청소년드림센터'를 13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욕구 파악과 프로그램 적합도 검증이 마무리됐다.
센터에선 대안학교, 상담실, 성문화 센터, 쉼터, 휴(休) 카페는 물론 포켓볼, 보드게임, 노래방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까지 청소년 관련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또 서비스 참여 단계부터 등록 및 사례 관리, 맞춤형 서비스, 사후 관리까지 청소년의 성장을 3단계 맞춤형으로 돕는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 중 지하 1층과 지상 4∼5층 등을 쓴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 연다.
변태순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점점 다양해지는 청소년의 욕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과도한 입시경쟁 속에서 정서적, 신체적 위기에 처한 청소년에게 회복 및 치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센터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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