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더 넓고 똑똑해진‘스마트 와이드 주차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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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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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미안 위례신도시'에 첫 적용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삼성물산의 고객 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아파트 공간 활용이 더욱 다양해진다.

삼성물산(대표이사 부회장 정연주)은 일반적인 주차장보다 주차폭을 20cm 넓힌 ‘스마트 와이드 주차장’을 6월 분양예정인 래미안 위례신도시부터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 와이드 주차는 일반적인 주차공간 면적(2.3m×5.0m)보다 주차폭을 넓힌 ‘확장형 주차(2.5m×5.1m)’와 ‘와이드 주차(2.4m×5.0m)’로 구분된다.

주차 공간이 넓어짐에 따라 운전이 미숙한 수요자나 대형차량을 가진 입주민들이 보다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주차공간은 6월 분양하는 ‘래미안 위례신도시(A2-5블록)’에 래미안 아파트로는 최초로 스마트 와이드 주차 비율을 90% 이상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형 주차와 와이드 주차는 ‘래미안 위례신도시(A2-5블록)’외에도 올해 공급하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신길 11구역 등 각 현장별 규모와 설계에 맞게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확장형 주차 24%, 와이드 주차 60%)과 신길11구역(확장형 주차 81%, 와이드 주차 10%)에도 ‘스마트 와이드 주차’가 최적화된 비율로 도입된다.

게다가 주차장에는 원패스 시스템과 주차관제 시스템으로 이뤄진‘스마트 시스템’도 도입된다.

원패스 시스템은 래미안 입주민만을 위한 ‘원패스 태그(One Pass Tag)’를 통해 입주민이 복잡한 주차장 내에서 손쉽게 차량을 찾을 수 있다.

짐이 많은 경우에도 세대현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입주민의 차량 번호를 카메라가 인식해 외부차량 진입이나 주차카드의 분실위험을 예방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돕게 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근 아파트 주차장들은 가구당 주차대수는 늘어났지만 주차 면적은 넓어지지 않아 입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많았다”며 “이번 확장형 및 와이드 주차가 적용된 래미안 위례신도시의 경우 가구당 1.74대의 주차대수를 보유하고 93%가 확장형 주차장으로 설계해 입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최대한 신경썼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아파트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 다양한 가구 유형의 변화를 반영하고 생활 편의를 높인 ‘2013 스마트 공간설계’를 계속 내놓고 있다.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사이징 평면’, 기존 천장고를 20cm 높인 세대 내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스마트 천장고’를 비롯해 IT기술을 접목시켜 입주민의 안전과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한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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