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위 0.1%를 위한 ‘슈퍼 럭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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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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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 시장서 가장 높은 성장세 기록

람보르기니의 최상위 모델 아벤타도르 LP700-4의 모습 [사진=람보르기니]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대한민국 상위 0.1%의 VVIP를 위한 슈퍼 럭셔리카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판매 대수는 아직 많지 않지만,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13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2억~6억원대를 호가하는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는 2012년 국내에서 전년대비 50% 가까이 판매가 증가했다.

럭셔리카 브랜드 벤틀리는 2012년 전년대비 32.4% 성장한 135대를 판매하며 2006년 한국 진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세웠다. 마세라티는 올해 판매목표를 지난해의 2배인 120대로 잡았다.

경기 불황에도 슈퍼카를 포함한 럭셔리카 시장이 커지면서 업계는 서울 강남에 밀집해있던 전시장을 지방으로 확대하고 판매 차종을 다변화하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위 0.1%만을 위한 슈퍼 럭셔리카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슈퍼 럭셔리카란 일반 차량보다 월등한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수작업 생산 방식을 적용한 차량을 의미한다. 희소가치 때문에 수요보다 적게 생산하는 것도 슈퍼 럭셔리카의 특징이다.

람보르기니는 많이 이들이 드림카로 손꼽는 슈퍼카 전문 브랜드다. 한눈에 슈퍼카임을 알아볼 수 있는 매혹적인 디자인과 압도적인 성능은 람보르기니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람보르기니의 최상위 모델은 아벤타도르 LP700-4이다. 이 차는 무르시엘라고 후속 모델로 람보르기니 디자인의 정점을 보여주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V12 6.5리터 엔진은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70.4kg.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2.9초. 가격은 무려 6억원에 육박한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주력 차종 458 이탈리아 모습 [사진=FMK]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주력 차종은 458 이탈리아다. 이 차는 일반 도로는 물론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슈퍼카로 날카로운 핸들링을 제공한다. 2년 연속 올해의 엔진상을 받은 직분사 V8 엔진은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결합해 57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25km이며 정지 상태에서 3.4초 만에 시속 100km를 주파한다. 가격은 3억~4억원대.

벤틀리의 4도어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신차 신형 플라잉스퍼의 모습 [사진=벤틀리]
벤틀리는 지난 2월 신형 플라잉스퍼를 출시하고 하반기부터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한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우아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이 결합한 벤틀리의 4도어 모델 중 가장 강력한 신차. W12 6.0리터 엔진과 8단 변속기를 탑재해 62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특히 최고급 가죽과 목재를 사용해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되는 내부가 매력적이다. 가격은 3억원대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웅장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V12 6.6리터 엔진이 57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사진=롤스로이스]
고가의 수제차로 유명한 롤스로이스는 신차 고스트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롤스로이스는 국내에서 27대를 판매했으며, 그 중 고스트는 24대가 팔렸다. 고스트는 상위 모델인 팬텀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웅장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V12 6.6리터 엔진이 570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가격은 3억~4억원대.

마세라티가 지난 2013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사륜구동 스포츠 세단 기블리의 모습 [사진=FMK]
이외에도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지난 2013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된 사륜구동 스포츠 세단 기블리를 오는 9월 국내에 출시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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