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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여파로 코스피 1900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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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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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13일 코스피지수는 선물·옵션 동기만기일,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매도 물량이 쏟아진데다 외국인투자자의 매도 물량까지 가세하며 19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18포인트(1.42%) 하락한 1882.73에 장을 마쳤다. 1900선이 무너지며 장을 마친 것은 작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도 540.82로 어제보다 5.38포인트 하락했다.

지수 하락을 견인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였다. 외국인은 총 9521억원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34억원, 4884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선 차익거래는 244억4000만원, 비차익거래는 4902억2400만원을 순매도하며 총 5146억6400만원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삼성전자는 6거래인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2만8000원(2.02%) 하락한 135만 70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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