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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송대관씨 소유 단독주택 경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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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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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가 약 33억6000만원, 26일 입찰

송대관씨가 소유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 [사진제공 = 부동산태인]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인기 트로트 가수인 송대관씨가 소유한 단독주택이 경매에 부쳐졌다.

13일 대법원경매정보와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송대관씨 소유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오는 26일 서울서부지방법원 6계에서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이 물건 건물 325.28㎡, 토지 284㎡로 이뤄졌다. 총 감정가는 33억6122만4435원이다. 이중 토지 감정가만 29억8200만원에 달한다. 2004년 8월 보존 등기된 신축건물이다.

각국 대사관과 고급주택들이 소재한 고급주택가에 자리 잡았고 남산을 등지고 있어 입지 자체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각물건명세서에 따르면 임차인은 박모씨 등 4명이다. 전입일이 말소기준권리보다 늦어 대항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말소기준권리에 우선하는 권리가 전무해 낙찰자 부담도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채무자는 송 씨의 처인 이모씨다. 이씨는 최근 지방에 소재한 토지개발 문제와 관련해 이슈에 오른 바 있다. 채권자는 신한저축은행으로 청구금액은 10억원이다.

부동산태인 박종보 연구원은 “이태원이라는 상징성에 물건 자체의 입지가 뛰어나고 주변 여건이 좋아 차후 매각 시 프리미엄 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물건”이라며 “채권자 청구액이 10억원에 불과해 이 돈을 변제할 경우 경매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이 있으니 입찰 전까지 물건정보를 계속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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