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장관은 14일 오후 김대중평화센터 주최로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리는 6·15 정상회담 13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한다.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격 사망 사건과 천안함 도발 등 남북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으면서 이명박 정부인 지난 2008년 당시 김하중 통일부 장관이 이 행사에 참석한 이후 2009년부터는 통일부 차관이 행사에 참석했었다.
5년 만에 재개된 이번 통일부 장관의 6·15 기념행사 참석은 북측도 이 행사의 중요성에 의미를 부여하는 만큼 회담 무산으로 인한 남북 경색관계를 풀기 위한 유화적 손짓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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