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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가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SSM보다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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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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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전통시장의 생활필수품 가격이 대형마트·기업형슈퍼마켓(SSM)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시장경영진흥원이 지난 3~4일 이틀 동안 전국주부교실중앙회와 40개 생활필수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이 26만5048원으로 대형마트(29만2972원)보다 9.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SSM(29만9734원)과 비교하면 11.5%나 가격이 낮았다.

품목별로는 건어물이 대형마트보다 23.8% 저렴했다. 이외에 채소(-13.3%)·육란(-11.4%)·곡물(-10.6%)·가공식품(-7.5%)·공산품(-4.8%)·과일(-3.7%) 등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값이 쌌다.

SSM과 비교해도 건어물 가격이 17.4% 가격이 낮았다. 채소(-16.5%)·곡물(-13.1%)·육란(-12.8%)·공산품(-11.6%)·가공식품(-8.2%)·수산물(-4.4%)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 상품별로는 전체 40개 품목 가운데 68%인 27개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였다. SSM과 비교하면 31개 품목에서 가격이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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