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안양시청) |
시는 “인구 45만 이상 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난해 자체감사활동 감사원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감사원 심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시는 감사조직과 인력운영, 활동 및 성과, 사후관리 등 자체감사와 관련한 심사분야 전반에서 이전보다 향상됐거나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사활동분야에서 매우 두드러는데 이중에서도 각 부서 주요사업을 면밀하게 분석하는 일상감사를 101차례나 실시, 예산절감에 기여한 것이 주효했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감사계획수립과 이를 통해 외부감사 지적건수가 전에 비해 크게 감소된 점, 감사 전문성과 중립성 확보를 위한‘민간전문 감사관풀제’ 등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또 감사결과 처분사항 집행률이 신속하면서도 평균 이상을 보였고, 감사결과도 지체하는 일 없이 수시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감사실장의 직급이 피 감사 부서장들보다 높지 않아 자체감사의 실질적 독립성을 기하기 어려운 점, 감사인력 선발권 등에 대한 구체적 규정이 없다는 점, 감사직원의 연 인원수 비율을 높일 것 등은 보완사항으로 지적받았다.
한편 최 시장은 “안양시가 감사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청렴도시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며, “이번 쾌거에 만족하기 보다는 보다 알찬 사전예방 감사활동으로 내부 역량을 집결해, 시민열망에 부응하는 스마트 시정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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