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3’에서 업계 최초로 신입 사원으로 구성된 전시 운영팀을 만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MWC를 찾은 관람객에게 열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둬 이번에는 KT에 다니고 있는 사원 전체로 선발 대상을 확대했다. 그 결과 MWC에 참여했던 전시 요원 6명을 포함 18명의 전시 운용팀이 완성됐다.
이들은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글로벌 경험을 기반으로 회사에 대한 로열티와 열정, 적극적인 사고방식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선발됐고, 통신서비스 개발직원부터 외국출신 직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 지식을 갖추고 있다.
MWC에 이어 이번 MAE까지 연이어 전시 요원으로 참석하게 된 하이나 매니저(여)는 “MWC에서 지니 K팝과 조인 메신저 전시를 담당하며 전세계 사업자에게 KT 상품을 알릴 수 있어 감격스러웠다”며 “아시아의 강자, 가파른 성장세로 무섭게 우리를 추격하고 있는 중국에서 다시한번 KT의 선전을 재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함께 전시에 참여하는 AQ, 와이브로텍, 스톰아이스튜디오 등 3개의 협력사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국제 전시에 필요한 전시품 영문화 작업뿐 아니라 현지 비즈니스 미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협력을 진행한다.
표현명 T&C부문장은 “지난번 MWC를 통해 KT 직원의 열정과 글로벌 역량을 전세계에 과시했고, 관람객의 만족도도 높았다”며 “이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행사 진행과 향후 다양한 사업기회 발굴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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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이통통신사업 전시회인 ‘Mobile Asia Expo 2013’ 현장에서 출시 제품 설명과 외국인 상담을 직접 진행할 KT 직원 18명을 선발했다. 서초 올레캠퍼스 1층에서 전시 요원들이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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