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시장, 기아차 광주공장 62만대 증산합의 타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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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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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과 노조대표가 만나 의견을 나누는 모습./사진=강운태 시장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강운태 광주시장은 지난 14일 오전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해 박병규 지회장 등 노조 관계자들을 만나 4개월째 표류중인 62만대 증산협의를 조속히 마무리 할 것을 당부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의 조속한 합의로 62만대 증산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가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어 수출이나 투자유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기아차가 광주지역 경제의 원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협력업체나 신규채용 대상자들의 고충을 헤아리는 통큰 결단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병규 기아자동차 노조지회장은 "62만대 증산을 위한 시간당 생산량(UPH)은 합의가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좋은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도록 채용인원 규모도 조만간 합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에서도 기아자동차 사주기 운동을 펼쳐주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 같은 요청에 강시장은 "자동차 산업 육성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기아동차 사주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라며 "지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우려와 걱정으로 돌아서기 전에 조속한 정상화로 기아차 광주공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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