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울릉군이 독도를 방문한 경북도의회 교육위원들에게 독도명예주민증 전달식을 가지고 있다.[사진제공=독도관리사무소]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지난 13일 ‘독도사랑! 역사 바로 세우기’ 실천과 일본의 영토침략을 위한 최근 지도자들의 잇따른 망언을 규탄하기 위하여 독도를 방문한 경북도의회 교육위원들에게 독도명예주민증 전달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최수일 울릉군수는 김수용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들에게 직접 명예주민증을 전달하고, 평소 독도 교육을 위하여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군수는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의원 분들이 바쁜 의정업무에도 불구하고 독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독도 명예주민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뜻하지 않은 깜짝 선물을 받은 김 위원장은 “독도 명예주민이 된 만큼 독도를 가슴에 안고 우리 국토인 독도 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남은 의정기간 동안 민족의 섬 독도 교육을 위하여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 명예주민증은 2010년 11월부터 발급된 이래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8,392명이 독도 명예주민이 됐으며, 이는 일반관광객 뿐 만 아니라 각계 인사들도 ‘독도 명예주민증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독도사랑을 몸소 실천한 결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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