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범죄소년 실질적 선도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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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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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분당경찰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경기 분당경찰서(서장 설용숙)이 청소년 범죄자의 재범 방지와 사건처리를 위해 선도심사위원회를 열고, 범죄소년에게 반성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실질적 선도에 주력하고 있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이수정 교수 등 외부위원 3명과 여성청소년과장 등 내부위원 3명, 총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미 소년범에 대한 선도심사위원회를 열었다는 것.

청소년 선도심사위는 경미한 범죄에 대해 형사입건, 훈방 및 선도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의기구로, 지난 3월21일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교수를 비롯해 변호사, 관내 교장 등 총 9명의 위원을 위촉한 바 있다.

설 서장은 “반성할 줄 아는 경미한 소년범에게 다시 한번 반성을 부여하고 재범을 방지하는 선도심사위원회를 월 1∼2회 열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경미한 소년범의 경우, 즉결심판, 훈방 등 선도위주로 사건을 처리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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