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1회 추경예산 4428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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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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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3956억원, 특별 472억원… 지역경제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화에 중점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가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을 4428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추경규모는 올 본예산 3조 3755억 원보다 4428억 원(13.1%)이 증가한 3조 8183억 원을 편성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본예산 2조 4270억 원보다 3956억 원(16.3%)이 증가한 2조 8226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본예산 9485억 원보다 472억 원(5%)이 증가한 9957억 원이다.

이번 1회 추경 예산안은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해 경상경비 5% 일괄절감(25억 원)과 집행 불가능 사업비를 삭감(48억 원)해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약속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또 고금리 지방채(공자기금) 1832억 원은 저금리 금융채로 차입선(돈을 빌려오는 방식)을 변경(4.5~5.05%이율→3.6%)해 약 173억여 원을 절감한다.

이에 따라 시는 재정건전화 노력으로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지난해 말 17.7%에서 17.4%로 낮아져, 이는 광역사중 가장 양호한 실정이다.

주요 편성 내역은 시민약속 및 관심사업 하반기 추진가능사업 404억, 지역경제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 211억, 도시재정비 촉진사업 339억, 원도심활성화 지원 214억 등이다.

시민약속 및 관심사업 하반기 추진가능사업은 △영유아 보육료(272억) △청소년 종합문화센터 건립(30억) △학교 다목적체육관 건립(11억) △무지개 프로젝트사업(5억) 등이다.

지역경제살리기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은 △신 지역특화산업 육성(30억)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20억) △대학 및 청년창업 육성(10억) △사회적기업 개발 및 일자리사업(10억) 등이다.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은 △선화용두 재정비(72억) △역세권 재정비(59억) △상서‧평촌 재정비(47억) △유성시장 재정비(47억) △도마‧변동 재정비(45억) 등이다.

원도심활성화 지원사업은 △순환형임대주택 건립(71억)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36억) △옛 충남도청사(시민대학)리모델링(22억) 등이다.

이호덕 시 예산담당관은“이번 추경은 최근 어려운 경기여건 등을 감안, 지역경제 살리기 및 서민생활 안정화사업에 우선순위를 뒀다”며“서민생활 안정화 및 원도심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경제 살리기 분야에 중점을 두고 고루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은 내달 1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 209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확정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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