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공개된 냉장고 사진에는 우유 도난 사건으로 이어진 고시생들의 쪽지 대화가 담겨 있다.
한 고시생이 "우유 얼마 하지않되 니가 산것 아니로다 먹고싶음 사먹던가 정안되면 말을하지 오늘도 내 우유간곳 어디인가 하노라"라고 쪽지를 적어놓자 다른 고시생이 "우유 몇개 잃고나서 가슴치는 그대여 가져간다 비난하는 그대인생 공허하군 그대여 그대에겐 호연지기 필요하오"라고 답글을 달았다.
쪽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쇼들을 하고 자빠졌네"라고 돌직구 문구가 등장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조 잘 만들었네", "우유 도둑 뻔스럽다", "고시생의 주머니 사정 왠지 공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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