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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세야콥센 '레인부츠'>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예년보다 여름이 일찍 찾아오면서 장마가 더욱 빨리 시작됐다. 본격적인 장마 시즌을 앞두고 패션 업계에서는 기능과 스타일이 한층 강화된 레인부츠·레인코트·캔디슈즈 등 장마철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가볍고 날씬해보이는 '레인부츠'
덴마크 레인부츠 브랜드 일세야콥센은 최근 기존 레인부츠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이 업체가 출시한 레인부츠는 100% 천연 고무를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기존 레인부츠 특유의 고무 냄새가 없다. 특히, 신발 내부에 특수 소재 드라이콧을 적용해 맨발로 신을 수 있을 만큼 통기성이 뛰어나다. 천연 고무 27개 조각을 일일이 손으로 작업해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차별화 된 퀄리티를 자랑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수입 슈즈 편집샵 리치오 안나에서 이번 시즌 출시한 '원스 러버 부츠'는 그간 레인부츠에서 볼 수 없었던 웨지 스타일로 다리가 날씬하고 길어 보여 키가 작은 여성들도 무리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미끄럼 방지 패턴 아웃솔 적용해 비오는 날 미끄러질 염려 없이 안전하게 외출 할 수 있고, 네온 오렌지 컬러를 비롯해 브라운·네이비 색상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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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푸마 레인코트(좌), 캐스 키드슨 레인코트(우)> |
◆장마철엔 상큼한 '레인코트'
라푸마는 세 가지 컬러 조화가 돋보이는 '컬러 블럭 레인 웨어'를 선보였다. 플라켓 여밈으로 비·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패커블 포켓을 적용해 휴대하기 간편하다. 가벼운 중량감과 방풍 기능이 뛰어나 장마철 유용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캐스키드슨 레인코트는 경쾌한 느낌으로 어디에나 믹스 앤 매치가 가능하다.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의 빨강 땡땡이 무늬는 기존 코트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패셔너블한 디자인이 특징. 허리부분은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며, 손목 부분 조임 처리를 하면 비가 샐 염려 없이 자유롭게 활동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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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훌라 '캔디 슈즈'> |
◆폭우에도 끄떡없는 '가방&구두'
단계적인 방수처리 시스템을 적용한 HTML의 '위크엔드 라인 백'은 1단계 PVC원단 사용, 2단계 내부원단 방수 처리, 3단계 가방 내부 하단 배수구멍, 4단계 IT제품용 방수포켓을 적용해 기존 가방과는 다른 완벽한 생활방수가 가능한 아이템이다.
훌라는 블루 컬러와 리본으로 여성스러움을 더한 젤리 힐 '캔디 슈즈'를 선보였다. PVC 소재로 탄성이 좋고 가벼워서 착용감이 편안하며, 물과 비에 강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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