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거래소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선 중단과 관련해 별도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이사장 인선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언론매체는 지난 11일 청와대가 공공기관장 인선 전면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불거진 금융권 관치인사 논란과 함께 거래소 후보 이사장 공모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내정설이 제기된 것을 인선 전면 중단 지시 주요 배경으로 지적했다.
한편, 거래소 임원추천위는 접수된 11명 이사장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5일 면접을 실시한 뒤 최종 후보 3명을 추려 7월 2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올릴 예정이다.
금융투자사 중심으로 이뤄진 거래소 주요주주가 주총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1명을 선임한다.
이후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박근혜 대통령이 새 이사장을 임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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