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가 올해 2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봄철 산불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 결과다.
시의 금년도 봄철 산불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총 8건에 3,041㎡로, 2012년도의 29건, 13,017㎡에 비해 건수론 73% 이상이 줄어든 것이다.
산불감소의 원인으론 적절한 강우도 도움이 된 게 사실이지만 안산시만의 산불대비 전문인력과 장비확보, 체계적인 훈련으로 인한 초동 산불진화 및 산불예방활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올해 산불예방 및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1대, 진화차 4대, 수송차량 3대, 감시카메라 7개소, 무전기 89개, 등짐펌프 541개 등을 구비해 놓고 산불전문진화대 20명, 산불감시원 64명이 관계기관 직원들과 봄철 산불기간 휴무없이 근무해왔다.
윤하공 녹지과장은 “금년 봄의 안산시 산불 발생 건수가 많이 줄어든 건 적절한 강우 외에도 산불감시원의 산불취약지 순찰강화, 산불헬기의 예찰활동 강화, 어린이 불장난 사전예방 교육활동 강화, 봄철 산불방지 캠페인 실시 등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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