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관수철근 공급가격 5.2% 인하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 시중가격 인하 적기 반영

아주경제 이기출기자 = 조달청은 관수 철근 공급가격을 현행 대비 평균 5.2% 인하했다.

인하가격은 5월 7일분부터 적용하며 이법 가격인하 조치는 국내․외 철 스크랩 가격 하락과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에 따른 것이다.

시중거래 철근 기준가격(고장력 철근 D10㎜, SD400/현장도착도)이 847,000원에서 803,000원으로 5.2%인하돼 이를 관수 철근 계약금액에 반영 적용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2년 7월 7일 원자재 급등 시 최고 가격과 비교해 13.3%가 인하된 것이다.

이번 철근가격 인하 조치로 공공기관은 약 34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절감액은 수요 기관별로 경기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 및 긴급공사를 위한 추가사업 추진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 김병안 구매사업국장은 “앞으로도 원자재 가격과 시중 가격 동향을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가격변동 요인이 있을 경우, 계약금액을 신속히 조정해 정부의 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