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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연결재무제표 공시비율 73.4%… 전년比 1.3%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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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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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이후 상장사들의 연결재무제표 공시 비율이 상승 추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결산 상정법인 1595개 가운데 73.4%가 1171사가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하는 상장사는 지난 2010년 47.5%에 불과했으나 IFRS 도입 이후인 2011년부터는 70%대로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연결재무제표 공시 비율이 79.7%로 코스닥 상장사의 69.1%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전체 상장기업 중 지배회사의 종속회사는 지난해말 기준 7853곳으로 지배회사 1곳 당 평균 6.7개의 종속회사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지배회사는 1곳 당 평균 10.8사를 보유해 코스닥의 3.4사보다 3배 정도 많았으며 기업별로는 SK가 10개의 상장기업을 지배해 가장 많은 상장종속회사를 갖고 있었다. 이어 CJ 8개사, 포스코 5개사 순이었다.

종속회사의 절반 이상이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었으며 국내 종속회사는 41.1%였다. 종속회사가 위치한 지역은 아시아가 49.3%로 가장 많았으나 중국 비중은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소폭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결재무제표는 지배회사와 종속회사 간의 매출 등 내부 거래효과를 제거해 재무정보를 표시하므로 연결 실체의 경제적 실질을 보다 정확히 반영한다”며 “기업들은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지배회사의 책임 증가를 감안해 신뢰성 있는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위한 내부검증시스템과 전문인력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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