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각 학교 식중독 예방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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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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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에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면서 각 학교를 대상으로 한 식중독 예방에 비상을 걸었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은 여름철 장마가 식중독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 예방 등 학교 급식위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시한 내용으로는 ▲신선 채소류 등 비가열 식단은 가급적 배제할 것 ▲하절기 전력난으로 갑작스런 정전에 대비한 식재료 당일검수, 당일 급식 ▲식재료업체와 학교의 냉동·냉장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 철저 ▲급식환경 개선 ▲급식소 방역소독 및 종사자 건강검진 ▲1일 위생 안전점검 철저 ▲조리작업 중 교차오염 방지, 급식설비 및 기구세척 소독 등이다.

또,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및 전염병 예방 등을 위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보건 위생교육도 당부했다.

특히 2명 이상 동일증세 집단 설사환자 발생 시 즉시 교육청과 보건소에 신고해 식중독 초동단계 대응 조치에도 철저를 기해 줄 것도 지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각 학교 및 납품업체 대상으로 자체 점검, 교육감 및 간부진 특별점검,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정기 및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며 “식재료 및 급식기구에 대한 안전성 검사 연 2회 실시, 급식관계자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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