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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보험 가입 양극화 '심각'…임시직 20%, 상용직 9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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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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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상용근로자는 90% 이상이 사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반면, 고용안정성이 낮은 임시ㆍ일용근로자는 사회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2월 사회보험 가입 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임시·일용근로자는 국민연금에 18.9%, 건강보험과 고용보험엔 각각 22.7%, 20.6% 가입했다.

이와 달리 상용근로자의 경우 국민연금 96.8%, 건강보험 98.9%, 고용보험 96.0% 등으로 사회보험 가입률이 모두 90%를 넘었다.

월평균 임금별로 보면, 400만원이상 임금근로자는 국민연금에 96.4%가 가입했고, 건강보험에 97.5%, 고용보험에 93.4%가 가입해 다른 임금 수준 보다 높게 나타났다.

직업별 가입률을 보면 관리자는 국민연금에 94.8%, 건강보험에 99.2%, 고용보험에 88.7%가 가입해 사회보험 가입률이 가장 높았다.

사회보험 가입률이 가장 낮은 직업은 단순노무종사자로 국민연금에 31.4%, 건강보험에 40.9%, 고용보험에 33.5%의 가입률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사회보험 가입률이 가장 높은 부문은 광제조업으로 임금근로자 84.7%가 국민연금에 가입했고, 건강보험과 고용보험에 각각 87.1%, 85.2%가 가입했다.

반면 농림어업부문의 사회보험 가입률은 국민연금에 20.7%, 건강보험에 23.7%, 고용보험에 20.9%로 가장 낮았다. 이는 자영업 중심인 농림어업 부문의 임금근로자는 단순노무직에 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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