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부여 청소년수련원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문화도시·문화마을 포럼은 새 정부의 문화도시 정책지원에 따라 경주·전주·공주·부여 등 문화도시 추진의 비전 제시와 실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월 전주포럼을 시작으로 5월 경주포럼에 이어 열렸다.
이번에 열린 문화도시·문화마을포럼은 전문가와 담당행정가들을 중심으로 사업추진의 지향점 도출과 문화도시·문화마을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제들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정림사지와 성왕로 부소산성일대의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이어, 포럼에서는 (주)문화다음 추미경 상임이사가 문화도시의 실현을 위한 핵심구조와 그 추진양상을 주제로 발표하고 (재)인천문화재단 이현식 정책연구팀장이 사업의 효과적 추진과 지원을 위한 거버넌스의 구축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2부에서는 부여·공주역사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컨텐츠·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전략 등을 논의하고, 아울러 문화도시 사업추진을 위한 재정확보와 근거법률 제정에 대해 토론했다.
이에, 부여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 중앙정부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백제역사문화도시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과 재정적 지원을 강조했다.
한편, 문화도시·문화마을 포럼은 전주, 경주, 부여·공주에 이어 종합 심포지엄이 오는 7월쯤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