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美 양적완화 규모 축소 가능성에 하락 출발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미국이 연내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증시에 외국인 매도 물량이 몰려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94포인트(1.27%) 하락한 1864.47로 개장했다.

오전 9시 3분 현재 외국인은 317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억원, 10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선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전체 27억76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대다수의 업종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1.70%) 전기가스업(-1.77%) 서비스업(-1.63%) 화학(-1.54%)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3.04%) LG화학(-2.56%) 현대모비스(-2.07%) 삼성전자(-1.75%) 등이 하락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내에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큰 폭으로 떨어지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6.04포인트(1.35%) 떨어진 15112.19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88포인트(1.39%) 하락한 1628.93을, 나스닥종합지수는 38.98포인트(1.12%) 내린 3443.20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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