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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헬스케어·몽골 지구르 그랜드 그룹, 보건의료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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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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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지멘스의 한국법인 헬스케어 부문은 몽골 울란바로트에서 현지 대형건설회사인 지구르 그랜드 그룹과 몽골 보건의료 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 지멘스 헬스케어와 몽골 지구르 그랜드 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낙후된 몽골의 의료환경을 개선을 목표로 의료 신기술 도입 및 첨단 의료장비, 운영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지구르 그랜드 그룹은 1989년에 설립된 몽골계 대기업으로, 건설, 서비스, 무역,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몽골 내 건설 및 제조 분야에서 대표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 지멘스 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지구르 그랜드 그룹이 설립한 그랜드 메드(GRAND MED) 병원에 의료장비를 공급한다.

또 그랜드 메드 병원이 세계적인 척추관절수술 전문병원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박현구 한국 지멘스 헬스케어 대표는 "경제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몽골지역은 앞으로 의료산업 확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몽골의 대표 기업인 지구르 그랜드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몽골 국민보건 향상과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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