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쌀,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량 확대에 총력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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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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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농업인들이 피땀으로 생산한 친환경 쌀을 중간 유통단계 없이 직접 공급해 고가격을 실현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에 효과가 큰 ‘서울시 학교급식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군산시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 쌀의 금년도 서울시 전체 학교급식 공급현황을 보면, 9개 구, 113개 학교, 492톤(1,365백만 원)이며, 이 중 관악구에 공급하는 물량은 14개 학교 124톤(339백만 원)으로 서울시 전체 공급량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공급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이 공급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기 위해 군산시는 농수산물유통과 직원들로 출장 홍보반을 편성해 관악구를 비롯한 서울시 전체 구청 및 교육청, 학교 등을 방문해 ‘홍보용 쌀’을 증정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시는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6월 20일에는 친환경쌀 생산농협인 동군산농협(농협장 채수항)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관악구의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대표, 영양사, 구청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위원 40명을 초청해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쌀 재배현장 및 농협 도정공장 견학, 두부만들기·감자캐기 체험을 실시했다.

체험을 마친 위원들은 한결같이 “군산시 농업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으며 앞으로 군산시 농산물을 적극 이용하겠다”는 소견을 밝혔다.

군산시의 이와 같은 ‘서울시 학교급식위원 초청행사’는 초등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20일경부터 본격화되어 금천구, 은평구, 마포구, 양천구, 종로구 등 구청 단위로 앞으로 5회 정도 더 실시될 예정이다.

군산시 농수산물유통과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시 친환경 쌀 학교급식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 시행되는 만큼 이러한 행사를 확대 실시하고 지속적인 출장홍보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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