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학력·출신교·학점 배제한 ‘탈 스펙’ 인턴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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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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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까지 본사 및 현장에서 업무실습

포스코건설은 지난달 인턴사원을 채용해 각 부서에서 업무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인턴사원 이혜민씨(오른쪽)가 근무 도중 선배 사원 김현정 과장으로부터 업무지도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 = 포스코건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포스코건설은 지난달 채용한 인턴사원의 절반을 학력·출신교·학점 등을 배제한 탈 스펙 전형으로 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채용된 인턴산원은 본인이 희망하거나 전공과 관계된 부서에서 업무실습을 받고 있다. 실습기간은 오는 10월까지 총 5개월이다.

인턴사원들은 송도, 포항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사옥 또는 전국 건설현장으로 배치돼 문서작업, 행정업무 중심으로 기업실무를 직접 경험하는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상반기 최종 선발된 인턴들이 향후 취업과 진로결정시 도움이 되도록 기업실무 경험과 기초역량 개발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인턴사원으로 채용된 이혜민(22세)씨는 “요즘 채용은 일률적인 스펙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것이 트렌드”라며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이번 포스코 청년 인턴쉽에 지원했다”고 지원 동기를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인턴들의 근무태도를 평가하고 우수 평가자는 신입사원 공채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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