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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청렴지킴이’ 위촉… 깨끗한 조직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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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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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 국토부 노조 위원장 및 노조 임원 위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 초대 국토부 노조 출범에 맞춰 노조 위원장 등 노조 임원 및 대의원 86명을 ‘청렴지킴이‘로 위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청렴하고 깨끗한 정부구현‘에 동참하기 위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여진다.

청렴지킴이는 오는 2015년말까지 임기 동안 신입직원에 대한 청렴 멘토링, 부당한 업무지시 및 금품․향응수수 등 부조리 행위 감시, 부조리 환경 개선을 위한 제안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부조리 행위를 발견하거나 징후를 포착한 경우 즉시 감사관실에 통보하게 해 직원들의 부조리 행위를 사전 차단하는 역할도 맡는다.

매분기별로 감사관실과 정기모임을 통해 활동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연말에는 ‘청렴지킴이 평가보고회’를 열어 활동내용도 보고할 예정이다.

평가보고회에서는 우수활동사례 및 부조리 환경개선을 위한 각종 제도 개선사항 등을 발굴하고 개선대책을 고민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조 간부들을 청렴지킴이로 위촉해 대립의 노사관계가 아닌 조직 공동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파트너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렴하고 깨끗한 국토부를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들이 모여 조만간 청렴 일등부처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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