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아모레퍼시픽 오설록 제공>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오설록은 24일 후발효차 '삼다연'이 베이징 국제 차 박람회에서 우수차 품평대회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다연은 제주 오설록 다원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녹차 잎을 한국 전통 장류에서 유래한 균주로 발효시키고, 제주 삼나무 통에 차를 담아 일정기간 숙성시킨 한국 최초의 후 발효차다. 은은한 제주 삼나무 향이 특징이며 맛과 향이 깊고, 적갈색을 띈다.
김정훈 오설록 브랜드 매니저는 "삼다연 개발을 위해 1000가지 이상의 균주와 음식에 대한 연구, 1만번 이상의 테스트를 거쳤다"며 "이번 수상은 대표적인 발효차인 보이차의 원산지 중국에서 국내 기술로 만든 후발효차가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징 국제 차 박람회는 중국의 중화인민공화국 상업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세계 각 국의 바이어와 방문객이 참관하는 세계적인 차 박람회 중 하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쟁부문인 '우수차 품평대회'에 총 150여 개의 제품이 출품됐으며, 삼다연이 해외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금상을 수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