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MTS에 고객 몰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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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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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직장인 김 모(34)씨는 최근 다녀온 장기 출장 기간에도 자신이 투자한 주식에 대해 별다른 걱정이 없었다. 스마트폰에 설치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덕분에 실시간 종목 동향, 시장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 씨처럼 주식투자 수단으로 MTS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고민이다. 증권사가 앞다퉈 출시한 MTS 수가 방대해 자신에게 맞는 MTS를 고르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에 반해 업계 최초로 MTS를 출시한 미래에셋증권은 그동안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고객 점접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주식 투자를 비롯해 종합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하기 손색없다는 평가다.

2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 대표 MTS인 ‘M-스탁’은 지난 2010년 2월 출시된 후 6월 기준 월거래대금이 7조원, 누적약정금액이 155조원을 넘어셨다. 다운로드 수는 116만5000건, 상시접속자 수는 6만2000명에 달한다.

M-스탁이 성장이 가팔렀던 이유는 편리성 덕분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010년부터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정보기술업체의 운영체제별로 사용할 수 있게 MTS를 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MTS를 통해 주식을 처음 접해본 고객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의투자 M-스탁’을 이용하면 실제 주식거래와 동일한 모의투자를 체험할 수 있다. 신용거래기능을 제외하고 상장지수펀드, 주식워런트증권 등 모의거래도 가능하다.

M-스탁이 진화해가고 있는 점도 고객들을 이끈 요인으로 보인다. M-스탁은 지난 4월 신형 모델인 ‘뉴 M-스탁’으로 새 단장했다. 여기에는 최대 4개 차트 동시 열람 기능, 조건 설정 자동 매매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자산관리 명가로 꼽히는 미래에셋증권은 온라인 시장에서도 이 역량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스마트 자산관리웹’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금융상품 매매와 공모주 청약, 투자정보 및 상품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M-스탁’과 연계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업직원이 직접 고객을 방문해 태플릿PC로 개인고객 대상 종합계좌 개설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맵스’와 은퇴자산관리를 주제로 한 사이트인 ‘마이 은퇴플래너’도 고객이 온라인에서 자산관리를 받도록 돕는 미래에셋증권의 대표 서비스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 MTS를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유사한 수준의 속도와 안정성을 갖춘 트레이딩과 자산관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향후 모바일 서비스의 범위를 단순 증권거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 정보제공 및 유무선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유비쿼터스 종합자산관리 환경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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