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특집> 삼성SDS,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DSC시장 선두 주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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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5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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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삼성SDS는 명실상부한 디지털 스페이스 컨버전스(DSC) 시장의 선두 주자다. 많은 국내외 기업이 SDC 사업에 가세하고 있지만 삼성SDS만큼 눈에 띄고 실력을 인정받는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다.

DSC사업은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삼성SDS의 성장 동력을 해외로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일단 오는 2015년에 세계시장 규모가 30조원(업계 추산)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수익성 강화가 기대된다. 또한 ICT기술과 디자인 감성이 만나 물리적인 공간에 디지털기기, 유무선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첨단 IT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융복합형 IT 비즈니스 모델’로 주로 도서관, 전시관, 박물관,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공간에 적용되면서 삼성SDS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선보일 수 있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SDS가 구축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언더우드 기념 도서관 내부 모습. [사진제공=삼성SDS]
삼성SDS는 그간 국내 시장에서 DSC 사업의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여 왔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연세대, 성균관대, 명지대, 성결대 등 국내 유수 대학의 학술정보관사업을 수행해왔다. 특히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언더우드 기념 도서관 구축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세대의 경우에는 태국, 대만, 중국 등 해외 대학을 포함해 4만7000여명이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할 정도로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2012년에 세계 최대 석유생산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Aramco)사가 다란에 건설 중인 세계문화센터의 DSC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영국의 주요 명문 대학 중 하나인 버밍엄대의 신축 도서관 컨설팅 사업도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삼성SDS가 구축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언더우드 기념 도서관 내부 모습. [사진제공=삼성SDS]
사우디 아람코사의 세계문화센터 건립 사업은 건축, IT, 전시 등 3개 부문으로 추진되는데 이중에서 IT부문을 삼성SDS가 맡았다. 삼성SDS 관계자는 “국내에서 축적한 DSC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이며, “국내 기업이 글로벌 DSC사업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대규모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스마트도서관, 원격 교육 등 시스템 개발과 공연장, 영화관 등 IT 전시관 설계를 진행하고 현지에선 시공만 하도록 함으로써 공기 단축 등 사업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선진형 IT사업 모델’을 처음으로 적용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사우디 아람코사의 세계문화센터 DSC사업의 경우 국가 및 기업의 정보시스템 구축 시 대부분 현지에서 설계 및 개발을 하는 사업과 차별화를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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