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국산보다 저렴한 베트남 생물 갈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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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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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베트남산 생물 갈치를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25일 전했다.

롯데마트는 대(손질 전 300~500g 내외) 상품을 3500원에, 특대(손질 전 500~800g 내외) 상품을 6500원에 판매한다. 이는 제주 생물 갈치보다 40~60%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생물 갈치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성향을 고려해, 베트남 산지로부터 확보한 갈치를 항공 직송해 생물로 선보였다.

국내산 갈치의 경우 최근 5년간 어획량이 매년 30%씩 감소하면서, 도매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도 어획량이 작년보다 16% 줄어들며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20%, 롯데마트 판매가는 5% 각각 오른 상태다.

유준선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국내 수산물의 어획량 감소와 가격 상승에 따라 대체 상품으로 수입 수산물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수입 방식의 다변화를 통해 품질이 우수하고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선보이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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