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시장 이시우)가 올해 여섯번째로 기획·공연하는 ‘별주부전’은 충남교향악단에서 조선 후기 판소리 계열의 우화소설 별주부전을 뮤지컬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모든 연령의 관객에게 친숙한 소재로 만들어져 클래식 애호가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기존의 다른 뮤지컬과는 달리 유명오페라나 발레음악을 조곡형식으로 편곡해 연주하는 것과 같이 주요배역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으로 편곡한 연주회용 뮤지컬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별주부전에서는 음악과 춤, 연극을 동시에 감상하며, 우화소설 별주부전 속에 내재되어 있는 풍자와 해학의 의미를 되새기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는 ‘솔뫼’, ‘서동요’, 오페라 ‘모다 아름다운’ 등을 작곡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공연하고 있으며, 현재 중부대학교 예술대학장과 오페라와 뮤지컬 등을 전문으로 연주하는 공연단체 OMT의 대표를 맡고 있는 ‘장중근’의 지휘로 펼쳐진다.
공연에는 바리톤 김상환(용왕역), 소프라노 유혜리(토끼역), 테너 정현호(자라역), M.메조소프라노 박수진(문어역), 소프라노 이미란(인어역), 소프라노 이소영(조개역), 테너 정대현(상어역), 베이스 정광채(조기역) 등이 출연자로 나선다.
공연문의는 보령문화예술회관(930-3510)으로, 예약은 보령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brcn.go.kr) 또는 방문해 할 수 있다. 관람료는 R석과 S석 5천원, A석은 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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