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히 수익을 가져다주는 '인컴 펀드'를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추천했다.
인컴 펀드는 일반적으로 채권이나 부동산투자신탁(리츠), 고배당주 등에 투자하며 일정 기간마다 수익이나 이자를 챙길 수 있다. 탄력 있는 자산배분 전략으로 비교적 낮은 투자 위험으로 많은 수익 기회를 안겨주는 셈이다.
특히 인컴 펀드는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 자산배분 효과로 안정성을 꾀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투자위험 분산 및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고령화 사회에 직면해 있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은퇴 후 일정한 소득을 원하거나 저금리·저수익에 지친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인컴 펀드로 ▲프랭클린 템플턴 미국 인컴 펀드 ▲JP모간 아시아퍼시픽 인컴 펀드 ▲블랙록 글로벌 멀티에셋 인컴 펀드를 꼽는다.
우선 프랭클린 템플턴 미국 인컴 펀드는 미국 등 해외 고배당 주식이나 고수익 채권에 투자하는 역외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펀드의 전체 수익에서 인컴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변동 장세에서도 높은 인컴 수익원에 힘입어 펀드는 증시대비 낮은 변동성을 보인다.
특히 최근 미국 경제가 양적완화 축소를 계획할 정도로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미국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로 주가 상승시 자본 이익도 기대된다는 것이 한국투자증권의 설명이다.
JP모간의 아시아퍼시픽 인컴 펀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배당 주식이나 채권, 리츠 등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다. 자산의 최소 67%를 주식, 채권, 전환사채 및 리츠에 투자한다. 예상 투자 수익률은 6~7%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블랙록 글로벌 멀티에셋 인컴 펀드는 높은 이자 및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고금리 해외채권이나 글로벌 고배당주는 물론 리츠 우선주 뱅크론 등 일정한 현금흐름이 발생할 수 있는 대안 투자자산 등에 선별 투자한다. 투자자들에게 연 5~9%의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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