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는 6,25전쟁을 추념하여 걷기를 통해 피난길의 어려움을 체험함으로써 나라의 소중함을 느끼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했다.
6,25 피난길 체험은 아침 등교와 동시에 시작하여 9시 10분까지 실시했는데, 평소보다 2배 이상의 거리를 걷도록 방침을 세우고, 학년별 개인별 수준에 따라 유치원 및 저학년은 운동장 5바퀴(625m), 중학년은 9바퀴(1㎞ 625m), 고학년은 12바퀴(2㎞ 625m)를 걷도록 하였다.
피난길 체험 걷기가 끝난 후 학생들은 교실로 이동하여 주먹밥 먹기 체험을 하고, 체험소감을 쪽지에 기록하여 나라사랑 실천판에 붙이는 활동으로 마무리했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윤재현 학생은 “평소보다 두 배 이상 걸어서 힘들었는데, 6?25 피난민들은 무거운 짐과 함께 더 먼 거리를 걸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어요. 우리나라에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것 같아요.” 라고 피난길 체험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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