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및 채권단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25일 채권단과 워크아웃과 경영 정상화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채권단은 지난 13일 신규자금 4450억원과 출자전환 1070억원,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보증 2400억원 등 지원 방안에 동의했다.
쌍용건설은 채권단의 추가 출자전환 등을 통해 상장폐지 요건을 벗어나 향후 주식 거래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1400여개에 달하는 협력업체들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신규 자금 지원을 받으면 협력업체에 약 2000억원의 밀린 대금부터 우선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금지원은 MOU 체결로부터 약 1~2주일 가량 지나고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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