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칭다오(靑島)에 공공자전거 대여소 조성 프로젝트가 시범실시된다.
칭다오 교통운수그룹에 따르면 칭다오시가 해양실리콘밸리, 중더(中德)생태원, 국제원예대회 개최지 등을 중심으로 400여개의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하고 총 5000대의 자전거를 시범배치해 친환경·저탄소 교통수단 보급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칭다오 정부와 교통운수그룹은 시범 실시후 점진적으로 대여소를 증설해 총 2500곳 대여소에 5만대의 자전거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칭다오 관계자는 "만약 칭다오 시내에 5만대 자전거가 기존의 환경오염유발 교통수단을 대체하면 한해동안 약 1만2070t의 표준석탄과 기름값 7350만 위안을 줄일 수 있으며 2만6000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교통혼잡문제, 주차장부족 등 도시병 관련 문제해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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