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마곡∙신내지구 등 장기전세 2178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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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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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서울시 산하 SH공사가 다음 달 1일부터 마곡∙신내지구 등에서 장기전세 2178가구를 공급한다.

SH공사는 신내 3-2, 천왕 2-1·2, 마곡 1·2·3·14, 내곡7단지 2128가구를 포함한 장기전세주택(시프트) 2178가구의 청약을 인터넷(www.i-sh.co.kr)으로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중랑구 신내 3-2단지는 475가구, 구로구 천왕 2-1·2단지는 553가구, 강서구 마곡 1·2·3·14단지는 859가구, 서초구 내곡7단지는 241가구가 공급된다. 기존 공급단지 중 입주자 퇴거나 계약 취소로 발생한 공가(空家) 50가구도 포함됐다.

공급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가의 80% 수준이다. 국민임대주택을 장기전세주택으로 전환한 주택은 시세의 60% 수준으로 공급한다.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신내 3-2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59㎡를 기준으로 임대보증금이 1억1718만원, 84㎡는 1억7680만원, 114㎡는 2억원이다.

청약대상자는 일반공급 중 공사건설형은 본인과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인 가구주이면서 청약저축(예금)가입자여야 한다.

다만 재건축 매입형은 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무주택 기간과 서울시 거주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이면 자격이 된다.

도시철거민 특별공급물량은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에게 따로 공급된다.

일반공급 1순위자는 7월 1~3일, 2순위자는 4일, 3순위자는 5일에 접수하며 선(先)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300%를 초과하면 후(後)순위 신청은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7월 15일, 당첨자 발표는 9월 27일이며 계약은 10월 1~10일이다.

한편 SH공사는 청약예정자가 원하는 단지 세대 내부를 확인하고 청약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접수기간에 앞서 신규 공급단지 중 천왕2-1∙2단지, 신내3-2단지의 모델하우스를 6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개한다.

그 외 단지는 현장여건상 모델하우스를 공개하지 않으므로 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공고안내문, 전자팸플릿, 내부 인테리어사진 등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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