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우수한 환경기술을 공인하는 환경신기술 인증이 제도 도입 13년 만에 발급이 400호를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신기술 인증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지원법 시행령’ 제18조의 3 각 호에 따라 기술의 신규성, 기술성능의 우수성, 현장적용의 우수성을 갖춘 환경기술을 국가가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이번 400호에는 대연테크가 개발한 노후상수관 개량기술이 환경신기술로 인증됐다. 환경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술은 그동안 다양한 환경 공사현장과 하수처리장 등의 환경시설에 적용됐으며 지난해까지 약 1만8000건의 현장에 적용돼 4조5700억원의 공사실적을 낸 바 있다.
환경신기술의 분야별 인증 현황은 정수, 하수처리, 질소인 제거 등의 수처리 기술이 232건으로 가장 많고 폐기물 분야 117건, 대기 분야 25건, 환경복원, 소음 등의 기타 분야가 26건 등이다.
김용국 환경산업기술원 환경인증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연구개발에 투자해 얻은 환경신기술들이 더욱 많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성장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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