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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2호 홈런. /사진=SBS방송 캡쳐 |
이대호는 25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 1대1로 맞선 6회 무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지바 롯데의 선발 투수인 가라카와 유키와의 풀카운트 상황에서 7구째 시속 135㎞짜리 직구가 바깥쪽으로 들어오자 밀어치기로 펜스를 넘겼다.
이대호에게는 23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9대9 무승부)에서 9회 터트린 동점 솔로포에 이은 2경기 연속이자 시즌 12번째 홈런이다.
이날 이대호는 3타수 1안타에 볼넷 하나로 두 차례 출루했다.
이대호는 시즌 타율은 0.326을 유지했고, 타점은 44개로 늘었다.
오릭스 버펄로스는 이대호의 결승포와 오릭스의 선발 가네코 지히로의 완투로 4대1 역전승했다.
이어 스포츠호치 등 일본 스포츠전문언론들은 26일 인터넷판에서 전날 지바 롯데 마린스를 상대로 결승 2점 홈런을 친 이대호의 활약상을 비중 있게 전했다.
일본 언론은 이대호가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올스타 팬투표 1위로 선정된 기념으로 팬들에게 감사의 축포를 날렸다고 평했다.
지난해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전을 치룬 이대호는 올해에는 팬 투표 1위(32만487표)를 로 출전하며,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25만7439표)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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