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소방방재청 주관으로 지난 2010년~2012년까지 소하천정비사업으로 추진한 전국의 소하천을 대상으로 개최됬스며.13.4.26~5.15 기간 중 전국 각지의 58개 아름다운 소하천을 접수 받아 5.31일 1차 서면심사를 통해 20개 지구를 선정했고, 6.11~14일까지 4일간 소하천 관련 전문가 및 교수들이 현장 실사와 최종심사를 통해 임실군 신덕면의 물염소하천과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산수소하천이 선정됐다.
임실군 신덕면 물염소하천과 완주군 소양면 산수소하천은 ’11년도부터 예산을 확보해 제방 및 호안 정비, 교량 재가설 등을 통해 소하천의 치수기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주변환경과 조화된 저류지 설치로 아름다움과 홍수 방어능력 향상 등을 병행했다.
이번 수상은 소하천 내 콘크리트 복개구간 및 주변 상가·주택 등 상습침수지역 재정비를 통해 치수기능을 향상시키고, 동식물의 서식 환경개선을 위한 조류서식지 및 습지조성, 자연형 여울 등을 조성해 수질개선 및 생태하천복원에 노력한 결과다.
특히 임실군 신덕면에 위치한 물염소하천은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 내에 복개된 소하천 0.6㎞를 정비, 그동안 하천 단면부족으로 매년 홍수시 하천수 범람으로 인한 인근 가옥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복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산수소하천은 통수단면 부족으로 집중호우시 범람으로 인근 농경지의 피해가 잦은 곳으로 2011년도부터 35억 원을 투자해 소하천 1.8㎞를 정비했다.
생태습지 및 관찰학습장 조류서식처 등을 조성해 범람 피해를 예방함과 더불어 친수공간을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우수소하천 입상으로 전북도는 국비 인센티브 40억 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14년도 소하천정비사업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소하천 정비에 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소하천으로 만들어 주민들이 하천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하천정비에 하천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역 주민과 민간 환경단체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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