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노사문화 우수기업 6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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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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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 31곳, 대기업 22곳, 공공부문 12곳 등 총 65개 기업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중소기업 부문에서 선정된 유라하네스는 지난 2008년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위축에 따른 매출감소로 일부 생산라인 가동이 중되되는 상황을 직면했지만 휴업과 연차휴가 사용을 통해 단 한명의 감원 없이 경영위기를 극복했다.

대기업 부문의 대성산업가스는 2000년 노동조합 설립이되면서 대립적인 노사관계를 이어오다가 2006년 노사평화 공동선언을 계기로 노사간 신뢰를 쌓아 지난 7년간 무분규를 기록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 은행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등의 각종 혜택을 받는다.

고용부는 1996년부터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사업 개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된 사업이나 사업장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고용부는 신청기업에 대한 서면심사 등을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 2월20일부터 4월1일까지 125개 사업장이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 신청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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