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완 SKT 미래기술원장, "SDN·가상화 기술로 5년 내 업계 판도 바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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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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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상용화 나선 LTE-A 혁신적인 서비스"

변재완 SKT 미래기술원장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와 네트워크 가상화 등 스마트 네트워크 기술로 인해 이동통신업계는 향후 5년 내에 지각변동을 겪을 것이다.”

변재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미래기술원장이 제시한 글로벌 이동통신업계의 미래다.

변 원장은 26~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AE) 2013’ 개막 하루 전인 지난 25일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SK텔레콤은 SDN과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SDN과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활용하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엄청난 양의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들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DN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컨트롤러로 네트워크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네트워크 사용 용도에 따라 자유자재로 소프트웨어를 설계할 수 있어 맞춤형 네트워크 제공이 가능하며 네트워크 관리 간소화를 통한 비용 절감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 네트워크 가상화는 물리적인 통신 자원을 분할해 동시에 여러 사용자에게 적절한 양의 데이터를 분배하는 방식으로 미래 컴퓨터 기술로 불리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SK텔레콤은 현재 SDN 및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변 원장은 최근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상용화에 나선 LTE-A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변 원장은 “이동통신사들은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SK텔레콤이 LTE를 개선해 새로 내놓은 LTE-A는 이같은 열망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SK텔레콤은 지난 2011년 7월 LTE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뒤 기술 혁신에 몰두한 결과 세계에서 가장 먼저 LTE-A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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