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기후변화 대응 장마철 영농경영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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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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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기간 중 13일 동안 12개 읍·면·동 마을회관, 모정, 경로당 등 농업인들이 모이는 장소를 활용해 여름철 영농 좌담회를 개최한다.

농업기술센터 소속 전문 지도사 30여 명이 찾아가는 농업ㆍ농촌 순회 좌담회를 통해 농작물 침수관리와 병해충 발생에 대처하는 요령을 안내하여 본격적인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고자 한다.

군산시 관내 농업인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영농 좌담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기상으로 농업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정하고 여름철 영농교육을 실시한다.

이상 기후에 의하여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병충해 문제이므로 이에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발생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또한 군산시 수도작 재배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신동진벼’를 통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키다리병, 이화명나방, 흰잎마름병 방제와 중간 물떼기, 도복방지가 중요하며, 집중호우와 잦은 비로 인한 벼 웃자람 현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벼 체내에 침투하기 쉬운 도열병균과 흰잎마름병균을 발생 초기부터 차단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시는 좌담회를 통해 밭작물인 고추와 참깨, 그리고 과실수 작물 등 농업인들이 원하는 작물에 대해서 전문 지도사가 작물 관리요령에 대해 심도 있는 상담을 실시, 농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방침이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장두만 소장은 “지구가 점점 달아오르는 것에 대비하여 고온기에도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품종의 육성 보급에 노력해야 한다. 급변하는 기후로 면역력이 약해진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작물 안전관리 요령 및 적기?적량의 약제사용으로 환경도 살리고, 농작물과 농업인도 살리는 농업경영 전문 컨설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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