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행복한 책 나눔, 의정부 암벽연습장에 북카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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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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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실내 암벽연습장 안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경기도와 행복한 도서관재단은 27일 의정부시 의정부동 소재 실내암벽연습장을 방문, ‘행복한 책 나눔 운동’을 통해 수집된 도서 300권을 기증했다.

이번 암벽연습장 도서 기증 행사는 암벽클럽 회원들의 작은도서관 조성 요청에 따른 것이다. 몸의 단련과 더불어 정신을 함께 수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 됐다는 것이 도의 설명. 경기도는 이번 실내암벽연습장 도서기증이 성인, 청소년 등 이용객의 인성 및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차고지 쉼터에 미니도서관 조성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 3월 택시기사 쉼터로 유명한 쌍우물 쉼터와, 용남고속, 6월에는 화영운수와 흥천운수 등 차고지 등에 1,2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한바 있다.

도는 오는 7월 군포시 버스승강장에 도서를 기증, 버스 이용객들이 대기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부터 책 나눔 운동과 책 버스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책나눔 운동을 통해 250여개 정보소외 계층과 기관에 12만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책 버스는 지난 해 10월 출범이래 도내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시골 분교 등 책을 접하기 어려운 정보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책 공연, 독서퀴즈, 영상동화 시청, 출판사 신간도서 연계 이벤트 등 총 136회에 달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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