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로 방중 경제사절단 71명을 초청, 조찬간담회를 열고 “정부도 과거 성과를 토대로 다가오는 20년을 위한 미래지향적 틀을 새롭게 창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년여년간의 한중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현실에 맞춰 향후 20년간의 새로운 진출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중국 내수시장에 대한 선제적 진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제성장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중국 중산층을 겨냥해 장기적 안목에서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에는 사상 최대인 71명의 경제사절단이 꾸려졌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한덕수 무역협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경제4단체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가 대거 포함됐다. 특히 중견ㆍ중소기업 대표가 33명이나 돼 대기업 대표(18명)를 크게 앞질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