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 2년 연속 아시아 최고 운영효율 공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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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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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지난 27일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개최된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 Air Transport Research Society)의 ‘공항운영효율성상(Efficiency Excellence Award)’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김포국제공항이 지난 27일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개최된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 Air Transport Research Society)의 ‘공항운영효율성상(Efficiency Excellence Award)’ 시상식에서 아시아지역 1위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포공항은 이로써 지난해까지 5년간 이 부문 1위였던 홍콩 첵랍콕 공항을 누르고 ‘10년과 ’12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수상을 이뤘다.

공항운영 효율성상은 교수, 연구원 등 항공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TF가 매년 전세계공항의 여객수송 및 항공기 운항회수, 비항공수익 창출 등 해당공항의 운영관리효율성을 측정·비교하여 선정하는 상으로 항공분야의 권위자들로부터 ‘가장 효율적인 공항’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김포공항은 2001년 국제선 이관으로 유휴화된 공항시설에 대형상업시설(마트, 병원 등) 및 쇼핑몰, 문화체육시설 등을 유치하는 등 이른바 ‘스카이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비항공수익을 증대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익개선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세계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공항은 미국 애틀란타 하츠필드잭슨공항이 선정됐으며, 코펜하겐공항, 시드니 공항 등도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 효율성이 높은 공항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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