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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3% "盧 NLL 발언은 포기발언 아니야"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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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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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 절반 이상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통해 공개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관련 발언이 NLL 포기발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전국 성인 608명을 대상으로 노 전 대통령의 NLL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 53%가 ‘NLL 포기는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NLL 포기’로 본다는 의견은 24%였으며, 23%는 의견을 유보했다.

국정원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에 대해서는 35%가‘잘한 일’이라는 응답한 반면‘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은 45%였다. 20%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26~27일 휴대전화 임의번호 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4.0%포인트, 신뢰수준은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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