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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남북한 통일이 중국의 번영에 도움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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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3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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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칭화대 연설…“한·중 신뢰의 동반자 돼야”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9일 “한국과 중국이 신뢰의 동반자가 돼 새로운 동북아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 있는 칭화대에서 ‘한중 양국 신뢰의 여정’이란 주제의 연설을 통해 “한중 관계가 이제 더욱 성숙하고 내실있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가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동북아시아에 진정한 평화와 협력을 가져오려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새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며 “북한은 핵보유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한 구성원이 자유롭게 왕래하게 되면 중국의 번영에 도움이 될 것이고, 동북아 지역은 지구촌의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한 구성원이 자유롭게 왕래하며 안정되고 풍요로운 아시아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한반도가 제가 그리는 새로운 한반도의 모습”이라며 “비록 지금은 남북한이 불신과 대립의 악순환에서 못 벗어나고 있지만 저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만들고,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 문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사라진 동북아 지역은 풍부한 노동력과 세계 최고의 자본과 기술을 결합해 세계 경제를 견인하는 ‘지구촌의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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