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와 카이스트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영어과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카이스트 학생과 천연계면 활성제를 활용한 천연 화장품 만들기 실험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는 29일부터 1박 2일간 대전 카이스트에서 ‘2013 LG-카이스트 사랑의 영어과학캠프’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영어과학캠프는 학습능력이 우수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수준 높은 과학교육을 접하기 힘든 청소년들에게 영어와 과학 분야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 중 영어와 과학에 재능이 있는 초등학교 5~6학년 240명을 선발해 연말까지 40명씩 6회에 걸쳐 캠프를 진행한다.
캠프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3박 4일의 방학캠프 및 내년 초 해외 교육기부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카이스트 교수진과 재학생 20여명이 강사와 멘토로 참여해 과학실험 및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며 모든 수업은 영어로 이뤄진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서울 지역 학생 40명은 천연 화장품 만들기, 광센서 팽이 로봇 만들기 등 다양한 실험·실습을 경험했다.
LG 관계자는 “우수한 잠재력을 지닌 청소년들이 영어과학캠프를 통해 과학의 꿈을 계속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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