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제1회 절전가향왕(전기절약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지방을 의미)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대통령기관표창과 함께 7억 7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에너지 절약 우수지자체는 광역지자체 3곳, 기초지자체 10곳 등 모두 13곳이다.
광역지자체로는 광주시를 비롯한 서울시와 부산시가 선정됐고 기초지자체에는 광주 동구, 부산 중구, 서울 중구, 경남 거제, 경기 성남, 인천 계양, 대구 남구, 전남 광양, 강원 춘천, 경북 구미 등이다.
에너지절약 평가제도인 절전가향왕(節電佳鄕王)은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절전문화를 확산하고 2011년 9·15 정전사태 이후 지속된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지난해부터 도입·시행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전년 동기 대비 1인당 전기소비 증감률과 전기절약 홍보, 전기절약 시책 운영, 시민단체와 연계활동 등 절전활동 실적이며, 평가 기간은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다.
시 관계자는 "범시민 전기절약 참여와 생활 속의 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단체, 한전, 에너지관리공단 등과 공동으로 절전TF팀과 에너지지킴이를 구성하고 에너지사용 제한 ON/OFF라인 홍보, 대규모 전기 수용가와 다중이용업체 방문을 통한 절전 유도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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